저희딸은 4학년이고...친하게 지내던 6학년 언니가 여름방학에 필리핀으로 영어캠프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처음에는 6학년 정도 되면 혼자 해외 영어캠프도 한번쯤 가볼 수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캠프 장소가 세부 CIA어학원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반가웠어요. CIA는 약 13년 전 제가 와이프와 함께 직접 다녀왔던 어학원이거든요. ^^
당시 저희 부부는 영어를 기초부터 다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CIA에서 12주 과정을 신청했었는데요. 체계적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었구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필리핀이나 세부를 생각하면 그때의 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이후에 세부에 다시 놀러 갔을 때도 길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저에게는 꽤 친숙한 곳이 되어버렸네요. ^^
그래도 4학년인 아이를 혼자 필리핀에 보낸다는 게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지 않았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어학원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믿음이 있었고
예전보다 시설도 훨씬 좋아지고 규모도 커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역시 처음 가보는 해외캠프와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것에 기대가 컸던 것 같아요. 영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부모와 떨어져 지내면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보는 것도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4주간의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캠프가 어땠냐고 물어보니 솔직히 수업은 조금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타이트한 수업 일정이다 보니 당연히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막상 아이가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힘들었던 수업 이야기보다는 재미있었던 이야기가 훨씬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언니들과 함께 지냈던 이야기, 쇼핑몰에 다녀왔던 이야기,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했던 이야기, 골프를 쳤던 이야기까지...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이야기보따리처럼 꺼내놓더라고요.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에게 CIA에서 있었던 일들을 신나게 이야기한다고 하니 아이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사실 방학이 되면 항상 고민을 하는 부부인거 같습니다.
아이가 방학을 그냥 보내기보다는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부모가 계속 옆에서 챙겨주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도 해보고 친구들과 공동생활도 해보고 부모 없이 스스로 생활해 보는 경험까지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4주라는 시간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힘든 일정도 한번 경험해 보고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해 본 경험이 앞으로 아이가 새로운 상황이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이 한 달 사이에 얼마나 늘었는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모 없이 해외에서 4주 동안 생활하고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더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지금도 캠프 이야기를 즐겁게 꺼내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보내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경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13년 전에는 제가 학생으로 경험했던 CIA를 시간이 흘러 이번에는 제 아이가 경험하게 되었다는 점도 저희 가족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CIA영어캠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 선택 후 느낀점
앞에서 작성했던것 처럼 약 13년 전에 직접 CIA어학원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요..당시에도 주니어 캠프에 참가한 어린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고 아이들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아이의 영어캠프를 알아보면서도 CIA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세부에서도 규모가 큰 어학원이고 오랜 기간 운영되어 온 만큼 교육이나 생활 관리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 제가 다녔을 때와 달리 지금은 새롭게 지어진 호텔형 캠퍼스에서 생활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를 혼자 해외에 보내는 부모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생활환경과 안전이 중요했는데 깨끗한 시설은 물론이고 안전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안심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호텔에서 아이가 생활하는점을 걱정하였었는데... 가이던스 선생님이 계셔서 하나하나 다 챙겨주는 부분이 있었기에 안심이 되었던것 같구요.
수업은 세미스파르타 방식이라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환경을 통해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익히고 영어로 발표하거나 스피치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4주간의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지금 생각해봐도 CIA를 선택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스스로 생활해 본 경험 자체가 아이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지금도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 CIA영어캠프에 참여한 후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
한국에서도 꾸준히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캠프를 다녀온 이후에는 아이에게서 이전과는 조금 다른 자신감이 보이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다니던 영어학원 선생님도 캠프를 다녀온 아이에게 기대를 보여주시고, 아이도 그런 분위기를 느끼는지 예전보다 “나도 잘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조금 더 생긴 것 같더라고요.
사실 한 달 만에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확 달라졌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영어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영어에 대한 부담도 조금 줄어든 것 같구요.
무엇보다 혼자 해외에 가서 4주 동안 공부하고 생활하고 돌아왔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작은 성취감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평소 방학 때 집에서 생활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4주 동안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수업도 받고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는데요.
당시에는 분명 힘든 순간도 있었을 텐데 그 시간을 직접 겪고 잘 마치고 돌아와서인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캠프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들 중에 중국인 또래 친구가 있었는데요. 지금도 그 친구와 함께 지내고 이야기했던 경험을 재미있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다른 나라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생활하고 서로 대화도 해봤다는 경험 자체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환경에 가더라도 예전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캠프 기간 중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선행학습 시간도 있었기 때문에 개학했을 때도 학업에 큰 부담 없이 2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습관도 조금 달라진게 보이더라구요... 하교 후 예전보다 스스로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하기도 하고 책상 앞에서 자기 할 일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캠프에서 오랜 시간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고 생활했던 습관이 어느 정도 몸에 남아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한달동안 모든게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작은 변화들이 하나씩 보이는 것만으로도 이번 캠프가 아이에게 꽤 의미 있는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CIA영어캠프를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
CIA영어캠프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부모 입장에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역시 생활환경과 안전관리인 것 같아요.
CIA는 세부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고 제가 있을때랑 다르게 새로 지어진 호텔형 캠퍼스라 시설도 깨끗하고 쾌적해 보였습니다.
아이가 한 달 가까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해야 하다 보니 수업도 중요하지만 숙소나 식단 같은 생활환경도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OT 때도 설명을 들었는데요. 호텔 안에서 생활하더라도 아이가 로비층에 내려갈 일이 있으면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이동할 정도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정도까지 관리를 하는구나 싶었는데 막상 어린 아이를 혼자 해외에 보낸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이런 부분이 많이 안심됐습니다.
또 간호사 선생님도 상주하고 계셔서 아이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구요.
생활지도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함께 아이들을 챙겨준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을 조금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CIA를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1:1 영어수업인데요.
한국에서도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영어로 선생님과 1:1로 계속 대화를 주고받는 수업을 매일 꾸준히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선생님이 하는 말을 듣는 것도 힘들고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CIA에서 수업을 들을때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영어에 노출되고 말하다보니 어느 순간 조금씩 들리는 것도 편해지고,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에도 익숙해지더라고요.
한달 만에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크게 늘어난다기보다 영어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렵더라도 대답해 보고 자기 생각을 표현해 보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얻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1:1 수업뿐만 아니라 그룹수업도 하고 스피치나 발표도 하고 정해진 학습시간에 맞춰 공부하다 보니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캠프라기보다는 공부하는 습관이나 스스로 생활하는 방법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일정이 타이트하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힘든 순간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액티비티를 할 때는 또 신나게 즐기면서 한 달이라는 시간을 잘 보내고 돌아왔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처음 해외캠프에 보내려고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영어 커리큘럼도 중요하겠지만 아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생활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영어를 많이 듣고 말해볼 수 있는지도 많이 고민하실 것 같아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 보면 CIA영어캠프는 아이에게 한번쯤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해보고 싶은 캠프입니다. ^^
- 부모님의 의견
CIA 영어캠프에 아이를 보내기 전에는 아빠, 엄마가 오히려 우리도 같이 가서 지내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아이를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
특히 저는 예전에 직접 CIA에서 공부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아이에게 지금도 가끔 넌 이제 아빠의 CIA 후배인 거지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제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아이 역시 이번 캠프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몇일전 겨울방학 캠프 모집 공지가 올라왔길래 아이에게 "또 가고 싶어?"라고 물어봤는데.. 바로 또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 거기서 공부하는 거 힘들었다며?"라고 물어봤더니 아이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근데 재밌어" 이 한마디로 결론이 난 것 같아요. ㅎㅎ
결국 이번 겨울방학 캠프도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아이를 처음 해외캠프에 보내려고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필리핀은 위험하지 않을까? 엄마, 아빠 없이 아이들만 보내도 괜찮을까? 우리 아이가 혼자서 잘할 수 있을까? 비행기도 혼자 타본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
저 역시 이런 걱정을 똑같이 했었습니다.
아이를 보내고 나서는 한국에서 출발했다는 소식부터 세부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까지 계속 기다리게 되고 그이후에도 매일 오늘은 뭘 했을까,수업은 힘들지 않을까,밥은 잘 먹고 있을까 하면서 캠프에서 보내주는 사진과 소식을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캠프 기간동안 게시판을 통해서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반갑고 뭉클하기도 했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아이의 소식을 기다렸던 시간도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에게는 참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내보니 부모가 걱정했던 것보다 아이들은 훨씬 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친구를 만들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생활하고 힘든 수업도 나름대로 잘 견디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를 너무 어리게만 생각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캠프는 부모도 성장하고 우리 아이도 성장하는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 겨울캠프에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두 번째라 이제는 아이도 익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처음 캠프와는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번엔 저도 걱정은 조금만하고 믿어주면서 아이가 더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