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영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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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지만 소중하고 행복했던 CIA 영어캠프

작성자: 카키도스님    조회: 3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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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배웠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고 싶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에 있어서는 부모 마음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꽤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우리 아이는 영어유치원에서 4년, 초등부 영어학원에서 5년 정도 영어를 꾸준히 공부왔습니다.

그런데 이후 영어에 공백이 생기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잊지 않고 이어갔으면 좋겠고,

단순히 학원에서 문제를 풀고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는

영어를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영어학원을 알아보다가 자연스럽게 영어캠프까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그리고 CIA 영어캠프


마침 사촌들이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가 있는 상황이라

해외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보다 보니 장기간 유학을 보내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직 아이의 부모없이 지내는 첫 해외 영어 경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먼저 영어캠프를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친구가 CIA 영어캠프를 이야기해줘서 CIA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캠프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3년이라는 오랜 기간 영어캠프를 운영해왔고 매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프라는 점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처음 보내는 영어캠프인 만큼 영어수업뿐 아니라

생활관리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곳에 가서 잘 지낼 수 있을까?"


부모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되니까요.

여러 가지를 고민한 끝에 아이의 첫 영어캠프로 CIA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 다녀온 후에는 대견함


사실 보내기 전에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평소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긴 했지만,

익숙한 집과 학교를 떠나 필리핀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부모님의 도움없이 혼자 생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니까요.


우리 아이는 학교생활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학교에 잘 적응하고 즐거워했고, 가끔은 휴일에도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6학년이 되어서는 전교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잘할 것 같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과연 해외에서도 잘 적응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녀온 아이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영어 실력 자체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영어를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직접 듣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자신감은 공부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생기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모습도 조금씩 보였습니다.

물론 한 번의 캠프로 영어 실력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영어를 직접 사용해보고, 낯선 환경에서 생활해보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스스로 해낸 경험은 분명 아이에게 좋은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하루 4번 진행되는 원어민 선생님과 1:1 맨투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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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1:1 맨투맨 수업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리스닝과 스피킹, 오후에는 리딩과 그래머 수업으로 하루에 총 4번의 맨투맨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그룹수업에서는 아이가 말을 많이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1:1 수업에서는 선생님과 직접 이야기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맞춰 수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피치 트레이닝 & 영어일기


영어를 배울 때 단순히 문법이나 단어만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 트레이닝을 통해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영어일기를 작성하면서

생각을 영어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공부한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영어를 사용" 해서 하루 일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경험이니까요.



수학수업


영어캠프인데 수학수업도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영어만 집중하다 보면 기존 학업과의 연결이 끊길 수도 있는데,

수학수업이 함께 진행되니 학업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에서는 좋았습니다.



토요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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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계속하면 아이가 지칠 수 있는데 토요일에는 액티비티 시간이 있어서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으로 영어캠프를 떠나서 공부외에도 필리핀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바랬는데,

5일동안 열심히 연수에 참여한 보상으로 토요일은 즐거운 액티비티를 즐겼다고 하더라구요

놀이동산, 워터파크, 스노쿨링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겼다고해요

공부할 때는 집중하고, 활동할 때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캠프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결국 가장 큰 수확은 " 자신감 "


" 굳이 해외로 영어캠프를 보내야 하나? "

" 아이가 부모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

" 영어가 정말 늘어서 올까? "


캠프를 다녀온 후 아이를 보면서 느낀 것은 영어 점수나 단어 몇 개를 더 외웠다는 것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와 떨어져 스스로 생활해봤다는 경험도 큰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환경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스스로 생활하고 수업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지내는 경험.

이런 경험들이 아이를 조금 더 독립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좀 더 배우게 해주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돌아보니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이번 CIA 영어캠프가 좋은 첫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도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의 귀국을 앞두고 헤어졌던 공항에서 다시 재회할 순간을 기다리며,

처음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떠날때보다 거뭇하게 탄 얼굴로 맞이한 대견스러운 아들은

캠프 잘하고 왔다고 말하며 수료증(CERTIFICATE OF COMPLETION)과

우수상(CERTIFICATE OF EXCELLENCE) 상장을 가방에서 꺼내주었습니다.


아무말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캠프기간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을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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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달동안 불편함 없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도 걱정 내려놓고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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