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궁합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후기 이유식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초기에는 재료도 몇 가지 안 되고, 다 갈아서 주느라 손이 덜 갔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입자감도 챙기고, 식단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다 보니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오늘은 후기 이유식 메뉴로 '느타리버섯 큐브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찜기로 푹 익히고, 큐브로 만들어 두면 한 끼 준비가 훨씬 수월해져요. ​느타리버섯 효능부터 식재료 궁합, 그리고 보관 방법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볼게요.​​후기 이유식 궁합 시작, 느타리 버섯으로 큐브 도전처음엔 아기가 뭐든 그냥 삼키기만 했는데, 요즘은 씹는 맛을 느끼는지 입자감 있는 재료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엔 믹서기로 갈던 느타리버섯도 이제는 칼로 잘게 다져서 준비해요.​느타리버섯 밑동을 살짝 자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정성껏 다졌더니 그릇 하나 가득 찼어요. ​찜기에 넣고 10~15분 정도 쪄주면 부드럽게 익고, 물도 살짝 생겨요. ​삶아도 괜찮지만 저는 쪄서 만들면 더 향도 살고 영양소 손실도 덜한 것 같아 찜기파랍니다! 궁합 ​아기랑 같이 한 입 먹어보니 오! 이 정도면 씹기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죽으로 주면 입을 잘 안 벌리던 아기도, 이렇게 식감이 있는 건 의외로 잘 먹어요. 이래서 후기부터는 입자감을 천천히 올리라고 하나 봐요. ​정말 하루하루 아기 입맛도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요!​​느타리버섯 효능 38궁합 좋은 식재료느타리버섯은 은근히 이유식에 잘 안 쓰이는 재료 같지만, 알고 보면 꽤 유용해요!​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아기 변비 예방에 도움돼요.​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테고, 비만 예방 궁합 효과도 있다고 하니 꾸준히 먹이면 좋겠죠?​요즘은 밥에 퀴노아도 같이 넣어주는데요, 퀴노아와 느타리버섯 궁합도 좋다고 해서 함께 자주 조리해요. ​거기에 양파나 계란도 함께 익혀주면 영양이 더욱 풍부해지니 같이 곁들여 주면 한 그릇 뚝딱이에요!​​느타리 버섯 손질 및 찜기 활용법이제는 어느 정도 손에 익어서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느타리버섯 손질법, 간단하지만 아기 이유식용으로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어요.1. 세척 및 손질하기밑동을 잘라낸 후 흐르는 물에 살짝만 씻어 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궁합 향이 날아가니까 빠르게 헹궈주는 정도로만 씻는게 좋아요. 이후엔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해주면 준비 끝!2. 다지기중기에는 쪄서 믹서기에 갈아서 줬지만, ​후기에는 칼로 찌기전에 먼저 다져서 입자감을 살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다져놓고 보면 은근 성취감 있어요! 3. 찜기로 찌기저는 삶는 것보다 찜기를 선호하는데요, ​찜기에 약 10~15분 정도 쪄주면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어요. ​물에 삶으면 향도 좀 빠지고, 영양소도 손실될 수 있거든요. ​찜기 사용이 익숙해지면 다른 재료들도 쪄서 처리하게 되더라고요.​찜기에서 꺼낸 느타리버섯은 익으면서 궁합 은은한 향과 함께 촉촉한 수분감이 생겨요. ​직접 한 입 먹어보니 맛도 괜찮고, 아기한테도 잘 맞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됐어요.​​느타리 큐브 완성 38보관 방법이제는 거의 매일 큐브를 만드는 것 같아요. 후기 이유식 시기엔 하루 세 끼 다 이유식을 챙기니까 한 번에 만들어두고 냉동 보관하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다 찐 느타리버섯을 20g씩 소분해서 이유식 큐브틀에 담고, 냉동실에 얼려주면 끝!​큐브 보관함에 이름 써서 정리 해두면 다음 식단 구성할 때 꺼내 쓰기 궁합 좋아요.​하루 한 번은 채소 위주로 구성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렇게 큐브로 만들어두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서 아기도 더 골고루 먹게 되는 것 같아요!하루 세 끼 이유식을 챙기다 보면 냉장고 앞에서 멍하게 서 있는 시간이 참 많아요. “오늘은 뭘 먹이지?” 하고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고, 아기는 밥 달라고 입을 쩍쩍 벌리고...​요즘은 이유식 큐브 만들기, 식단 구성, 밥짓기, 칼질까지 정말 하루 종일 주방에서 보내는 날도 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아기가 맛있게 궁합 잘 먹어줄 때마다 그동안의 수고가 몽글몽글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특히 오늘 만든 느타리버섯 큐브는 씹는 걸 좋아하는 요즘 아기에게 딱 맞는 것 같아요. ​입자감도 좋고, 향도 괜찮고, 건강에도 좋으니 앞으로 자주 만들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