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책육아 :) 고양이해결사 깜냥, 글밥늘리기 좋은 책!글, 사진 Haim (불펌, 재편집 불가)안녕하세요.책 읽어주는 엄마, Haim 입니다.참, 뭐가 그리 바쁜지 아이들 책은 지금도 꾸준히 읽어주고 있지만 도서리뷰는 오랜만에 올리네요 ㅠㅠ한달전쯤(?) 도서관에서 빌린 고양이 해결사 깜냠 시리즈에요!!워낙 엄마인 저도 그렇고, 아이도 시리즈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 번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릴 때면 마음먹고 시리즈물을 통째로 빌려오곤 하는데요!저와 아이가 함께 읽었던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으로도 유명하고 엄마표 책육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도서중 하나랍니다.지금 예비초인 7살에 접어든 첫째가 똥볶이할멈이라는 책을 통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글밥이 꽤 있는 문고판도서에 입문을 하기 시작했는데요.사실 그림보다 글이 더 많은 도서를 아이가 과연 흥미있게 집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진짜 똥볶이할멈 덕분에 아주 쉽고 편하게 문고판도서에 입문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조금씩 초등문고판 도서 시리즈물을 하나씩 도장깨기하고 있던 중 알게된 고양이해결사 깜냥길냥이인 깜냥이 경비실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면서 첫 챕터를 재미있게 읽어내려갔고 이후에는 편의점도 갔다가 눈썰매장도 갔다가 태권도장고 가고, 피자가게도 가는 스토리로 이어져요.첫째와 함께 항상 잠자리 독서를 할 때면, 이야기속에 푹 빠져들기도 하지만 꼭 이야기속에 자기자신도 넣어서 이야기해달라고 할 때가 가끔있더라구요?!!너무 흥미진진한 스토리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척척 해내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과 함께 아이자신도 무언가를 해내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에요^^특히 고양이해결사 깜냥 시리즈 중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34에서는 책을 읽다가 말고 갑자기 일어나서 태권도 주먹지르기, 발차기, 냥냥펀치를 따라할 만큼 정말 책의 스토리에 푹 빠져지냈답니다.사실, 저는 잠자리독서 이외에는 거의 책을 읽어주지 않아요ㅠ,ㅠ평일엔 워킹맘이기에 아이들 하원하고 잠들기 전 책 한권정도 읽어주는 것이 전부일 뿐... 어쩌다가 정말 나른한 주말 낮에 책을 읽어줄 때가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읽는 잠자리독서가 전부랍니다.자고로 책이란, 좀 누워서 보는게 제 맛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떤 유튜브에서 봤는데, 책 읽을 때 자세는 굳이 중요하지 않다고 언뜻 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등문고형 도서를 입문하고 꾸준히 읽어주면서 생긴 큰 단점은... 책 한권 읽어주는데 한시간걸린다는 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글밥이 많아지니, 읽어주는 시간이 정말 오래걸려요 ㅠ.ㅠ취침시간은 약간 절대적으로 지키려는 타입인지라, 책을 읽어주다보면 취침시간 안넘기기 위해서 랩하듯이 빠르게 읽어내려 갈 때도 있는데, 아이가 그래도 그 빠른 말을 잘 듣고 이해하는 모습이 신기할뿐ㅋㅋㅋㅋㅋㅋㅋㅋ길냥이 깜냥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