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목이 허전해서 목걸이가 하나 갖고 싶어서 기웃거리고 있었다사고싶던 후보 1웨딩밴드를 샤넬 코코크러쉬와 부쉐론 클루드파리중에엄청엄청엄청엄청엄청나게 고민하다가(갤러리아 이스트 2층에 가면 엘리베이터 옆에 생각의 의자있음)부쉐론을 사서 코코크러쉬를 갖지 못한 미련이 남았었다베이지골드 풀다이아 모델 정말 예뻤다구요그리고 웨딩밴드 보다가 알게 됐는데다른 브랜드 로즈골드랑 샤넬의 베이지골드(로즈골드)는뭔가 미묘하게 때깔이 다르다근데 그럼 뭐해 가격이 너무...안이뻐!^^이건 영감에게 말도 안 꺼냈었다사고 싶던 후보 2난 내가 당연히 쎄뻥 업어올 줄 알았다쎄뻥은 줄이 정말 튼튼(?)하게 생겼다금사를 꼬아놓은 밧줄처럼 줄이 튼튼했고줄이 엉키지 않는게 장점이라고 했다사고 싶던 후보3쎄뻥 보러가는 김에 한번 봐야지 했던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이렇게 후보를 추리고로데오 갈일 있을 때 영감과 부티크에 갔었다쎄뻥 착용했더니 생각보다 안 어울리고...!나한테는 콰트로가 어울린다 정도만 결론을 내고 이 날은 물러났다영감이 첫 번째 결기 선물로 사주겠다고 했었는데너무 고가여서ㅎㅎㅎㅎ무턱대고 좋아하는 티를 못 냈었는데이번주에 갑자기 목걸이를 사러 가자네?그래?그럼 영감 맘 바뀌기 전에 당장가야지?고민하게 된 후보 1저번에 봐뒀으니 그럼 콰트로 미니 사면 되겠다 하고 갔는데갑자기 또 클래식이랑 화이트랑 둘중 뭐하지?고민이 엄청 되는 것이다.....!!!!!!!화이트는 세라믹재질클래식은 브라운 컬러부분도 금 위에 컬러가도금(?)이 되어있는 것이어서 가격도 좀 더 나간다두 종류 모두 착용해 보고엄청나게 고민한 결과그냥 원래 사기로 했던 화이트로 선택작년보다 가격 16만원이나 올랐다(화이트 기준)^^...........문신템으로 쓰고 싶어서물 닿아도 괜찮나요 물어봤더니괜찮다고 하셨는데 계산서에는 물 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란하다 혼란해영롱쓰(길이는 3단계로 조절 가능)착용하면 이런 느낌왼쪽부터 순서대로옐로골드-화이트골드-세라믹-핑크골드화이트 골드 부분에 0.01캐럿 다이아 장식사진상으로는 다이아가 위로 올라갔지만팬던트 내부에 고리가 있어서 다이아가 항상 중앙에 위치하도록 자동으로 고정이 된다+)영감에게도 무엇이 갖고 싶은지 물어봤다그랬더니 영감이 자기는 다른 거 필요없고내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아니 그럼 나만 너무 쓰레기 되는 거 아니냐?했더니바로 그걸 원한 거란다............^^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영감 고마워!아까 월말이어서 이번달 가계부 결산하면서많이 화나 보였는데 그래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