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
인생 처음으로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게 된 유키공주의 집사입니다.
제가 올해 2023년에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맞이하였습니다.
펫샵에서 페르시아 친칠라 아기고양이 친구를 분양 받았습니다.
# 안녕 유키야
이름은 '유키'라고 지어줬어요
제 이름이 유로 시작해서 고양이도 제 자식이니까
고양이 이름도 유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름 중에 뭔가 애니매이션틱하면서 이쁜 뜻을 가진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유키'라는
하얀 눈 꽃송이의 의미를 가진 일본어입니다.
# 고양이의 분양 상태
분양은 '미사점 도그마루'에서 분양을 받았어요
생일은 2022년 10월 1일이고 3개월~4개월차 아깽이였어요.
- 예방 접종은 하나도 안되어있었어요.
- 구충제도 태어난 곳에서 먹였다고 하더라~ 였어요.
- 변상태는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장이 선천적으로 예민한 아이인것 같다~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저한테 애기 밥줄때 단호박 섞여서 먹이라고 하더군요.
아기의 상태나
응대하시는 분의 시원치 않은 대답을 보고는 그 때 부터 약간 싸한 느낌을 받았어요.
애기가 다른 아깽이들보다 분양 시기를 놓쳐 케어를 제대로 못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다 해줘야지 생각하고 분양을 했답니다.
#고양이의 건강 상태
하지만분양을 하고 아기가 집에 와서 사료를 먹는 족족 설사를 했어요.
분양한 곳에서'단호박'을 먹이라고 해서 다음날 쿠팡
프레쉬로 단호박을 시켜서 먹였어요.
그.런.데
분양한지 3일만에 설사와 혈변을....
인생 처음으로 혈변을 봐서 소스라치게 놀란 마음으로 24시 동물병원에 진찰하러 갔어요.
'설사'는 스트레스와 사료 때문인 것 같고
귀에 진드기 때문에 염증이 심각해져서 '외이도염'이 있다는 거예요!
수의사 분께서 '외이도염'은 자라온 위생상태가 안 좋으면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 펫샵 응대 방식
펫샵의 광고, 펫샵의 영업 시 멘트
펫샵과 연계된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무료다라고 안내해줬던게 기억나서
혹시나 고양이 아픈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응대하나 싶어서 물어봤어요.
애기가 설날 연휴에 혈변을 누어서 연계된 병원으로는 못갔는데
보상해주는게 있냐고 물어봤는데연계된 병원이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샵에서 약 먹이면서 건강하게 케어해주겠다라고 하더라구요.
분양 3일만에 혈변과 외이도염 진찰을 받은거면
펫샵에서도 건강이 나쁜 상태로 방치되었다는건데
병원도 아닌
다시 샵에서 케어를 해준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
그래서 결국 펫샵에서 고양이 용품을 보내준다는거 받고 끝냈습니다.
# 고양이 분양시 꼭 체크해야할 부분
예방접종 여부, 각종질병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음
구충제 여부, 체내 기생충 보유할 가능성이 있음
예방 접종이나 구충제는 샵에서 '증명서'가 아닌 '구두(말)'로만 확인을 해준다면
보호자가 분양 후 병원에서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꼽 색 확인
눈
꼽 색이 검은색, 빨간색이면 눈병 질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귀 속 체크
귀 속이 누런 귀지가 아닌 검은색, 갈색의 짙은 색깔을 띈다면 귓병을 앓고 있을 수 있어요
털 모량 (얼굴, 얼굴아래, 배, 다리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 할것)
털이 듬성 듬성나있으면 보통 피부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 고양이 분양시 꼭
내가 해주어야 하는 것
심장사상충 바르기 (약국에서 구입 가능)
구충제 먹이기(약국에서 구입 가능)
귀 속을 면봉으로 닦아 더러운 정도 체크
변 상태 체크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지병)
# 고양이 분양시 꼭 진찰 받아야 하는 것
예방접종 1차, 2차, 3차
기초 검사
변 검사
심장사사충, 구충제 ( 병원에서도 가능 )
# 마무리
이렇게 유키와의 첫만남 스토리가 끝이
났습니다.
다음편은 유키의 건강찾기_외이도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