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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영어캠프후기 최장원입니다.

작성자: 장원맘님    조회: 2,315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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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회 스파르타 캠프 참가자 최장원의 엄마입니다.


이번에 고등학교를 들어간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와~ 그럼 영어 잘하겠네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잘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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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열심히 배우긴 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더니 다른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학교에서 명예경찰 활동을 시작하면서 영어학원에 가는 시간도 그만큼 줄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더 해주었으면 싶었지만 부모 입장에선 격려 밖엔 해줄게 없었고..그냥 마음속으로만 공부를 더 해야 할텐데 하고 걱정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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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이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서 고등학교를 들어 가기전에 겨울방학을 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다 영어공부를 생각했는데 아무리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를 배웠어도 밖에 나가서 경험하지 않으면 영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cia영어캠프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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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난 8년간 영어학원에서 문법과 스피킹을 배워서 그런지 선생님과의 1:1 영어 대화는 잘 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어른이 되고 보니 학생 때 공부 했던 건 지금도 기억 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배운 것은 자꾸 잊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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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입장에서 장원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지금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뿐인 것 같아 고민 하다 cia영어캠프를 보내게 되었는데 막상 캠프를 보내고 나니 또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이라는 낯선 곳을 간다고 생각하니 생활은 잘 하는지 밥은 제대로 먹는지. 어디 아픈 건 아닌지. 필리핀 사람들은 어떤지...등등


장원이가 출발하고 하루 이틀 지나니 사진도 카페에 계속 올라오고 궁금한 점은 담당 선생님과 카톡을 연결해 질문하면 바로 답변해주시고. 캠프 일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문자로 안내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서 평소엔 받지 못하던 편지도 받아보고.. 오히려 여기서 방학동안 있는 것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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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라도 운동을 하고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도 좋았고. 또 좋았던 점은 한국에선 평소 장원이가 학교. 학원 외엔 스마트 폰을 붙들고 있었는데 필리핀에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여러 가지 운동. 게임을 하는 게 엄마 마음에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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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어캠프 스케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일엔 수업위주로 하면서도 수영도 자주 하고 주말엔 액티비티 여러 가지를 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것을 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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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쇼핑몰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한 보따리씩 본인들이 사는 것도 참 기분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하지 못했을 것 같은 필리핀선생님 홈비짓과 고아원 방문들도 장원이에겐 참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캠프의 선생님들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챙겨주시더군요.

장원이가 원래 아토피가 있어서 필리핀의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려니 힘이 들었는지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이 빨갛게 올라왔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동반해서 병원에 가 약도 지었고 저에게 전화로 상황을 말씀해주셨고 경과를 지켜봐 주셨더라고요.

 

캠프 생활에 있어서는 솔직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한 명씩 다 못 보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여쭤 봐도 친절히 대답해주셨고 일주일에 한 번씩 주말마다 아이와 통화를 할 때도 항상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한국 선생님들과 친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필리핀 선생님들도 재미있게 수업을 한다고 많이 친해졌다고 해서 캠프생활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cia영어캠프의 홈페이지에 일주일에 한 번씩 올라오는 개인동향보고서도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 장원이의 수업태도가 어떤지. 문법과 쓰는 것. 읽는 것 등에 대해서도 필리핀 담임선생님의 의견이 써있었고 한국선생님 의견도 써있는걸 잘 읽어보았습니다.


한국의 영어학원 선생님께 장원이가 평소 영어공부 하면서 부족한 점과 잘했던 점들을 듣곤 했는데 어찌 그리 똑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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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웃음을 지었던 때는 카페에 올라온 사진 중 밥그릇에 밥과 반찬이 가득 담겨 있을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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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사진에서도 웃고 있거나 친구들과 장난 치는 것. 필리핀선생님과의 수업 사진들을 봐도 왠지 흐뭇했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동향보고서에는 처음엔 좀 부족한 점이 보였었는데 2. 3주 되면서 영어실력이 늘었다는 내용도 보였습니다. 사실 한 달 만에 갑자기 잘하게 되길 바라진 않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 상향과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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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카페에 내 아이 사진이 올라오는걸 보는 재미에 금방 한 달이 가버렸습니다.


장원이가 돌아와서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캠프에 더 있다가 올걸 하는 말을 했습니다.


장원이는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번 필리핀 영어캠프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체 생활 관계에서도 배운 점도 있는 것 같고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학생들과 지내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도 느낀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훨씬 더 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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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영어캠프에 아이들이 가서 영어대화를 한다는 것에 처음엔 머뭇거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필리핀 선생님들이 영어에 대해서 편안하게 이끌어주어 잘 적응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학원의 주관으로 경험을 쌓기 위해 장원이는 학원 친구들과 가끔 이태원에 가서 외국인과의 인터뷰에도 참가하고 있지만 영어는 정말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찾아서 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장원이는 지난 방학에 4주라는 기간을 두고 영어캠프를 보낸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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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등학교에 들어간 장원이는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다문화 동아리에 들어야겠다고 스스로 결정하고 지원자가 많아 면접까지 보고 합격 했고요. 면접에서 자기 소개를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고 도움이 될 거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왠지 엄마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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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필리핀에 가서 마냥 좋은 일만 있었을 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본인은 힘들고 고생도 되었겠지요.


그러나 본인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고 아이가 좀더 커서 온 것 같아 부모 마음으로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기간 동안 장원이가 무사히 캠프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캠프생활을 함께해주신 cia영어캠프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cia영어캠프에서 카페에 올려주신 사진으로 뮤직 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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