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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우리아들 필리핀 다녀오다

작성자: lshhssh님    조회: 1,847회    댓글: 0

 지난달 무사히 귀국을 한 후 내아들 창이는 2주간 화장실을 하루에 4~5번을 들락날락거렸다.

늘 아무생각없이 마시던 물인데 내 나라에서 먹던 물 맛이 바다건너 필리핀에선 사뭇 달랐나보다.

다행히 병원을 가지않아도 되었다. 그것은 아마도 내 땅에서 세부로 떠났을때처럼. 세부에서 내 땅을 밟았을때에도 그냥 그렇게 적응하느라 몸이 저절로 그리 되었을 것이다. 비단 몸뿐이랴 마음또한 많이 긴장했을 것이 분명 했을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던 이른 아침을 떠올리다보니 시커멓게 타버린 아들의 얼굴에 마음한구석이 울컥하면서도 어느새 저렇게 훌쩍 커버려 늠름하게 서있는 모습이 감격스럽기도 하였다.


우리 창이는 1학년때부터 학원파였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잘 따라하는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학원에서 치는 시험은 모두 만점이며 언제나 학원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그래서 엄마인 나로서는 믿었는지 모른다. 뭔가 되겠지? 몇년이 지나면 말도 되고 글도 잘읽고 모든 면에서 예상되로 되겠지...


그렇게 흘려보낸 학원과의 세월이 4년 6개월되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완전 빗나갔고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창이를 보면서 뭐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됐다는 걸 알고 정말 비장의 무기를 빼든 것이 바로 cia영어캠프였다. cia영어캠프가 도움이 될것이라고 판단했고 주위의 만류(구지 외국캠프를 보내야할까 하는 주변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 결정을 믿어보기로 했고 cia를 믿기로 했다.


캠프에서 돌아온지 한달하고 이틀이 지났다. 지금 현재 창이는 모든 영어학원을 끊고 dvd와 쉽고 재밌는 원서 아서시리즈를 읽으며 영어의 바다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cia에서 제공하는 사후서비스로 전자 도서관을 이용한 원서읽기를 하고 전화영어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첫수업을 했는데 필리핀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했던 킹선생님이라고 한다. 얼마나 꼼꼼히 잘 지도해주시는지 아이도 즐겁게 재잘 거린다. 아직 말할때 엉성한부분이 있지만 캠프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이다. 24시간 영어노출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가졌는지 cia캠프를 통해 나는 절실히 느꼈다.


나는 아이와 약속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때도 캠프를 보내기로 말이다.

재참을 결정한 이유는 엄마. 아빠. 창이가 모두 다르다.

아빠의 결정이유는 아이의 안전을 믿고 맏겨도 되겠다는 부분과 항상 스텝진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된다는 부분이다.(캠프전후에는 진행상황 문자로 자세히 안내. 캠프중에는 카톡으로 바로바로 소통가능)

엄마의 이유는 영어실력향상과 더불어 자신감상승이라는 부분이다.(특히 영어일기적을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적는 것이 맘이 들었음)

창이의 이유는 액티비티(짚라인.제트보트.고아원방문.sm몰. 수영. 탁구. 배드민턴. 특히 j park는 그중에 으뜸) 가 너무 재미있어서 잊을수가 없다는 것이며 겨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시 꼭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의 우정이 참으로 아름답고 예뻐보인다. 방안에 불을 끄고 누워 자신들의 비밀을 한가지씩 이야기해 가며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재밌었다는 말을 들었을땐 창이가 왜 그렇게도 다시 가고 싶어하는지를 맘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cia캠프를 알게된 것이 행운이고. 직접 참여한 것은 더 큰 행운이다. 앞으로 창이가 어떻게 커나갈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아이의 커다란 꿈에 cia는 동기부여가 될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 창을 빌어 27기 참여한 모든 친구들과 cia스탭진(필리핀샘과 한국샘.담임샘 그외 모든 관련하신분들)과 특히 총괄지휘하셨던 크리스 이희덕 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28기 캠프도 기대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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